노을빛 아래 한옥 카페와 상점이 늘어선 황리단길 거리
노을빛에 물든 황리단길 한옥 상점가 ·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이렇게 보면 좋습니다

거리 길이약 1.5km
추천 흐름대릉원 → 황리단길 → 야경
추천 시간늦은 오후~야간
확인할 것대릉원·황남공영주차장

황리단길은 대릉원 서쪽 돌담을 따라 이어지는 한옥 카페·상점 거리다. 옛 골목에 남아 있던 한옥 건물을 개조한 카페와 소품샵이 들어서며, 경주에서 대릉원·첨성대와 함께 가장 많이 찾는 산책 코스 중 하나가 됐다.

이 글은 한옥을 개조한 상점가의 낮 풍경, 경주에서 시작된 별미 십원빵, 밤이 되면 달라지는 조명 거리, 대릉원과 이어지는 동선과 가는 방법을 정리했다. 대릉원 고분 산책과 묶어 반나절 코스로 잡기 좋다.

한옥 카페와 상점이 늘어선 거리

야외 테이블을 갖춘 2층 한옥 카페 외관
야외 테이블을 갖춘 2층 한옥 카페 ·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황리단길의 상점들은 대부분 기존 한옥이나 한옥 형태의 건물을 그대로 살려 카페와 소품샵으로 꾸민 곳이 많다. 기와지붕과 나무 창틀 아래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섞인 모습이 이 거리의 특징이다.

골목이 좁고 상점이 촘촘히 붙어 있어, 걷는 속도로 천천히 둘러보기 좋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인기 카페 앞에 대기줄이 생기기도 하니 여유 있게 시간을 잡는 편이 낫다. 골목마다 소품샵과 디저트 가게가 섞여 있어,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눈에 띄는 곳에 들어가 보는 것도 이 거리를 즐기는 방법이다.

경주에서 시작된 십원빵 골목

십원빵을 파는 가게 앞에 줄을 선 방문객들
십원빵 가게 앞에 늘어선 대기줄 ·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십원짜리 동전 모양을 본떠 만든 십원빵은 2019년 12월 경주에서 처음 팔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에 치즈나 팥 같은 소를 채운 붕어빵 변형 간식으로, 지금은 전국 여러 관광지에서 볼 수 있을 만큼 퍼졌다.

지금은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십원빵이지만, 그 시작점이 바로 이 황리단길이라는 점이 이 거리를 특별하게 만든다.

원조 격인 가게 앞에는 항상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줄이 부담스럽다면 골목 안쪽의 다른 간식 가게에서 비슷한 종류를 맛보는 것도 방법이다. 걸으면서 먹기 좋은 크기라, 카페에 앉기 전 간단히 손에 들고 거리를 구경하는 사람도 많다.

밤이 되면 켜지는 조명 거리

밤에 조명이 켜진 황리단길 글자 조형물과 상점가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는 황리단길 조형물 ·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해가 지면 상점마다 간판 조명이 켜지면서 거리 전체 분위기가 낮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거리 초입의 대형 글자 조형물도 밤에는 은은한 조명을 받아 사진 찍기 좋은 자리로 바뀐다.

야간에는 유동 인구가 많아 걷는 속도를 맞추며 이동하는 편이 좋고, 주변 대릉원이나 첨성대의 야간 조명과 묶어 보면 하루 일정을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다.

대릉원과 이어지는 동선, 가는 방법

황리단길 안내 지도와 표지판이 그려진 벽면
거리 초입의 황리단길 안내 지도 벽화 ·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황리단길은 대릉원 천마총 구간 서쪽과 바로 이어져 있어, 고분 산책을 마치고 자연스럽게 걸어 들어올 수 있다. 첨성대와도 도보권이라 하루 동선에 함께 넣기 좋다.

'~리단길'이라는 이름 때문에 서울 경리단길처럼 좁은 골목 하나만 있을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대릉원 담장을 따라 상당히 넓게 카페·상점가가 이어져 있다. 짧게 스치듯 보기보다 30분 이상 넉넉히 잡고 걷는 편이 실제 규모를 체감하기 좋다.

  • 경주고속버스터미널 → 도보 약 12분
  • 대릉원 공영주차장 또는 황남공영주차장 이용 후 도보 이동
  • 대릉원·첨성대와 도보로 연결, 하루 동선에 묶기 좋음

차량으로 이동한다면 대릉원 공영주차장이나 황남공영주차장에 세운 뒤 걸어서 들어오는 방법이 스트레스가 적다. 거리 자체는 좁아 차량 진입이 불편한 구간이 많기 때문이다.

황리단길 방문 전 확인 기준
확인 항목볼 내용일정 판단
거리 길이약 1.5km도보 이동 시간 여유 있게
주차대릉원·황남공영주차장거리 안 차량 진입 불편
교통고속버스터미널 도보 12분대릉원과 도보 연결
시간대낮·밤 분위기 다름야경까지 보려면 늦은 오후 방문

황리단길 공식 안내경주문화관광 공식 안내주변 관광지 정보 확인경주문화관광 바로가기바로가기

자주 묻는 질문

황리단길이라는 이름은 왜 붙었나?

이 거리가 있는 황남동의 '황'과 서울 경리단길에서 따온 '리단길'을 합쳐 만든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옛 골목에 카페와 상점이 들어서며 전국적으로 퍼진 '~리단길' 이름 짓기 흐름을 따른 사례다.

십원빵은 어디서 시작됐나?

십원빵은 2019년 12월 경주에서 처음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변형 제품이 전국은 물론 일본에서 십엔빵이라는 이름으로도 인기를 끌었다.

주차는 어디에 하면 되나?

대릉원 공영주차장이나 황남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이 편하다. 경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도보로 약 12분이면 닿는다.

정보 안내
황리단길의 매장 구성과 주차, 대중교통 정보는 방문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공식 안내를 확인한다.